[활활프로젝트#3] 활동가의 활력을 위한 회복탄력성 키우기 프로젝트 Session 1 후기

[작성] 이레

이제는 긴 호흡으로 오랫동안 걷는 연습을 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을 향해 터벅터벅 걷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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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의 활력을 위한 회복탄력성 키우기 프로젝트


2023 활활프로젝트 #3
Session 1 : 내 마음의 근육을 기르는 법 (w.치유활동가집단 공감인)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활활프로젝트#3 <내 마음의 근육을 기르는 법>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동안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활동가들을 위한 세션입니다. 이 세션에선 활동가가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받는 영향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 마음의 근육을 기르는 법>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었고, 2회기 모두 치유활동가집단공감인 리더치유활동가 조귀제 활동가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공감인은 공감의 경험을 통해 모든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치유릴레이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일정

 교육 주제

 내용

 8/22(화)

나, 타인과 공감하는 법 

· 나와의 공감을 바탕으로 타인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공감대화 실습 

 8/29(화)

공감을 나누는 그룹대화 

·​ 활동가 간 공감대화를 통한 연결감 경험

·​ 꺼내놓기 어려운 이야기를 안전하게 털어놓기 
 

첫 번째 시간인 [나, 타인과 공감하는 법]에서는 자신과 타인과의 공감을 토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감’을 잘 하면 자신의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포인트를 강조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업무과중", "소통의 어려움", "스트레스 관리"라는 세 가지 키워드는 프로그램 신청 시 많은 활동가들이 고민하는 주제였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 마음을 '공감'을 통해 돌보는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마음 열기 -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내 마음의 근육을 기르는 법>에서는 내가 어떤 단체에 속했는지, 어떤 분야와 업무를 하는 지 묻지 않고 내가 불리고 싶은 이름을 사용하고 오로지 나의 마음이 어떤가에 집중합니다.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무작위로 앉은 조원들과 감정카드를 이용해서 ‘오늘 나의 마음은 어떤지’ 대화를 진행했어요.



'생각이 아닌 감정을 말하는 대화를 하세요.’ 

내 ‘생각’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기 쉽지만,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 익숙하지 않은 우리를 위해 ‘감정’에 대한 가이드를 주셨는데요. 

<감정으로 말하기>
1) 나의 감정은 가장 또렷한 ‘나’입니다. 
2) 나의 감정은 ‘다른 사람’ 행위로 인해 내가 받은 것(수동)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3) 나의 가정은 ‘나로부터 출발하여, 내가 느낀 것’을 말합니다.
4) 나의 감정은 ‘추측’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5) 나의 감정은 ‘판단’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위 가이드대로 조별 나눔을 했는데 역시, 감정을 말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표현하시더라고요. 그런 우리가 정확하게 감정과 생각을 인식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공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2. 강의 ‘내 마음에 귀 기울이기’
2-1 느낌과 욕구에 대해 바로 알기







내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의 소리를 잘 들으려면 먼저 ‘느낌’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느낌’에 대해 알기 위해서 따라오는 ‘생각’과 ‘욕구’에 대해서도 함께 이해해야 해요.


느낌에 대하여
1. 외부나 내부의 자극에 대해 우리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반응
2.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알려주는 경보기
3. 욕구가 충족되었는가의 상태를 알려주는 메신저
4. 느낌은 욕구 충족의 여부에 따라 달라진 것



느낌과 생각을 구분하기
1. 느낌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감정보다 생각인 경우가 많음 :
- “~한 느낌이야.”, “~같은 느낌이랄까?”라는 말이 느낌인지 생각인지 구분해 보기‘무시당한 느낌이야.’,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위 두 가지 말 모두 느낌이 아니라 내가 판단한 생각입니다.

2. 실제 느끼는 것과 자기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구별하기
- ‘벽하고 대화하는 느낌이야.’는 생각이라면 느낌은 ‘불편함’ 이겠죠. 다시 말해 상대방과 대화할 때 ‘답답함’, ‘불편함’을 ‘느끼고’, ‘벽이랑 대화하는 것 같다’라고 판단(생각)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3. 자신의 느낌과 나를 향한 ‘타인의 반응’에 대한 생각 구별하기
- ‘내가 오해를 받는 것 같아’라는 말은 타인의 어떤 말과 행동으로 ‘좌절’, ‘비참함’ 등이 느껴졌고, 그것을 무시당했다고 판단하여 표현한 것이죠.

이렇게 생각보다 우리가 ‘느끼고 있다.’라고 표현했던 것은 나의 생각이나 판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그 생각보다 먼저 ‘느끼는 게 있죠.’ 바로 감정입니다. 쉽게 말해 느낌은 생각이 아닌 감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생각 이전에 들었던 감정이 ‘느낌’이고, ‘느낌’은 우리 내면의 ‘욕구’를 알려줍니다. 그래서 ‘욕구가 충족됨’에 따라 우리의 ‘느낌’은 언제든 바뀐다고 해요.

그래서 느낌과 생각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습_느낌, 생각, 욕구를 구별하며 감정 기록해보기


나의 느낌, 욕구, 생각을 구분할 수 있는 간단한 실습도 진행했습니다. 공감인에서 준비한 ‘오늘마음 데일리’ 메모지의 4가지 질문에 따라 느낌, 욕구, 생각을 구분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느낌, 욕구, 생각을 구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4가지 질문을 따라 갑니다.
1. 오늘 마음이 어때요? : 하루 동안 주로 ‘느낀 감정’을 적어봅니다.
2. 그 마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 내가 느낀 감정의 상황을 관찰해봅니다.
3. 어떤 바람과 욕구 때문이었을까요? : 느낀 감정과 그때의 상황을 생각하며 드러나 감정 뒤에 어떤 바람과 욕구가 있었는지 봅니다.
4. 오늘의 나에게 공감 한마디 : 내가 가진 감정(느낌)과 욕구를 이해하고 스스로 공감해 봅니다.


2-2 우리가 건강하게 마음을 느끼려면 - 공감에 대하여







앞선 강의 내용을 통해 느낌과 생각을 구분하면, 우리 자신의 욕구를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확한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마음 건강을 챙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비슷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다른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다른 방식의 생각, 감정, 욕구를 갖고 있음을 이해한다면, 그들을 이해하고 지지해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공감입니다.


공감에 대한 오해
사람들은 공감에 대해 좋은 얘기를 해주고, 그 이야기에 좋은 감정을 느끼는 것, 말하는 사람과 동일한 감정을 느끼는 것, 그리고 그 행동이 어떠하든 지지해주는 것 등으로 오해합니다. 정리하자면 대게 상대방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감이란 무엇일까요?


공감이란
1) 충분히 ‘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2) 모든 감정에는 이유(욕구)가 있어서 ‘묻다 보면’ 저절로 이해 되는 것
3) 있는 그대로 비추어 주는 것
입니다. 내 안에서 추측하고 판단해서 ‘~한 감정일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들음으로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도우며, 그 말을 있는 그대로 비춰주는 능력인 것이죠.



실습_공감대화 경험해보기




나와 타인에 대한 정확한 공감은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합니다. 자신의 감정, 욕구, 생각을 분리하여 이해하고, 이러한 접근을 통해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해하려 노력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정확한 공감, 그리고 우리가 공감을 얼마나 어려워하는지, 누군가 내게 정확한 공감을 했을 떄 어떤 ‘느낌’인지를 알기위해 두 번째 실습도 이어서 진행했어요.


공감대화를 할 때는 약속과 원칙이 있습니다.


공감대화 시 약속 
하나. 가능한 정직하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타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둘. 상대방이 나와 같기를 요구하거나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노력합니다.
셋. 상대방의 의도를 가로막거나 저지하지 않습니다.
넷. 상대방에게 충고, 판단, 평가하지 않습니다.
다섯. 되도록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여섯. 자신에게 떠오르는 느낌에 집중하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곱. 나를 발견하고 성장하며 타인과 깊이 있게 만나도록 노력합니다.
여덟. 함께 나눈 이야기들은 어떤 것이라도 밖에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공감대화의 원칙
1단계. 있는 그대로 말하기 - 상대방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듣기
- 내 생각, 판단, 평가는 내려놓기
- 중간에 끼어들지 않기
- 있는 그대로 반영하기


2단계. 생각이 아닌 느낌을 말하기
- 판단, 평가, 충고, 조언, 계몽, 훈계, 처방은 생각의 종류입니다. 인식하여 느낌을 말하고 듣기


3단계. 공감을 돋는 질문
- 자신의 감정을 생생하게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질문
- 느낌과 욕구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질문





위와 같은 약속과 원칙을 기반하여 ‘한 주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주제로 조별로 1:1 공감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공감 대화는 한 사람당 5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주어진 시간 동안 나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들어주는 상대는 얘기를 잘 들어주는 것과 동시에 공감하는 ‘질문’과 ‘대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마무리
“느낌에 대해 새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원했고, 즐거웠습니다.”


1회차 [나, 타인과 공감하기]를 마무리 하며 참여하고 나서의 ‘느낌’을 나눴는데요. 느낌에 대해 새로 알게 된 것들에 대해, 앞으로 느낌과 생각을 구분하는 연습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생각, 느낌, 욕구가 섞여 마음이라고 표현하기 보단, 마음안에 있는 요소들을 인식하고 나를 이해하면 스트레스의 원인을 알 수 있고, 그것을 다루다보면 내 마음의 근육이 더욱 길러질 거에요.

타인을 대할 때도 상대는 변하지 않더라도, 상대로부터 받은 좋고, 나쁜 기분이 들었을 때 이제는 느낌, 욕구, 생각을 구분하여 대할 수 있게 되겠죠!


자, 이렇게 첫 번째 시간은 나와 타인의 말에서 느낌, 욕구, 생각을 구분하고 실제로 대화에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2회차에선 <공감을 나누는 그룹 대화>라는 주제로 활동가 간 공감 대화를 통한 연결감을 경험하고 꺼내놓기 어려운 이야기를 안전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니 2회차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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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활활프로젝트#3의 첫 번째 세션 ‘내 마음의 근육을 기르는 법’의 두 번째 시간은 [공감을 나누는 그룹 대화]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나, 타인과 공감하는 법]을 주제로 자신에게 공감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타인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공감 대화를 실습했었는데요. 

이번 시간은 [공감을 나누는 그룹 대화]로 활동가 간 공감 대화를 통한 연대를 경험하고 꺼내놓기 어려운 이야기를 안전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1. 마음체크인 “한 주동안 잘지내셨나요? 지금 마음은 어떤가요?”

“즐거운 마음으로 왔습니다.”

“지난주에 느꼈던 편안한 마음이 유지돼서, 오늘이 기다려졌어요.”

“집에서 남편하고 생각이 아닌 느낌을 말할 수 있었어요. 이번 주도 힘차게 나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왔습니다.”





첫 시작은 지난 시간에 알아봤던 ‘느낌’과 ‘욕구’에 대해, 공감에 대한, 공감을 방해하는 것 등을 리마인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주에 느꼈던 감정과 공감의 시간으로 한 주를 살 수 있었다는 활동가분들의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열었습니다.



2. 그룹공감대화 “나의 사람 스트레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이번 시간에는 둥글게 앉아 주제에 대한 자신의 사연을 적습니다. 사연 중 참여자의 공통된 주제나, 함께 다뤄졌으먼 하는 주제의 사연을 선정해 그 사연으로 함께 대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룹공감대화의 주제는 <나의 사람 스트레스>였는데요.





함께 대화할 사연을 선정하기 위해 우선 ‘나의 사람 스트레스’에 대해 적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에 느꼈던 스트레스일 수도 있고, 살아오면서 나에게 가장 힘들었던 관계 스트레스여도 괜찮습니다.

사연을 적을 때는 분석하고 결론을 내리기보단, 있었던 일에 대해 보고, 들었던 것, 그때 느꼈던 감정 등을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적어야 내가 가진 느낌과 생각을 제대로 알기에 도움이 됩니다.

조귀제 활동가님께서 사연을 쭉 읽어보시고 한 사연을 선정했습니다.

여기서 그룹공감대화의 특별한 방식이 있는데요!


선정된 사연은 본인이 읽는 게 아닌, 사연이 공개되기 전 사연을 읽어줄 시연자를 뽑습니다. 

시연자는 ‘내가 마치 이 사연의 주인공’인 것처럼 사연을 읽고, 참여자들의 사연에 관한 질문에 대답합니다.



적은 사연에는 대부분 ‘직장 내 관계적인 스트레스’에 관한 사연이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직장에서 관계적으로 있었던 일에 대한 사연을 선정하여 함께 대화했습니다.

직장 내 관계 스트레스의 주제 사연에 한 활동가님이 시연자가 되어 사연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참여자들은 마치 시연자가 사연의 주인공인 것처럼 질문했죠.





‘공감해요. 저도 그런 적 있어요.’
‘화가나요 또는 답답해요’
‘당신이 옳아요.’

사연에 관한 내용은 비밀준수를 모두 약속해서, 정확하게 공유해 드릴 순 없지만, 한 사연자의 <사람 스트레스> 이야기에 많은 활동가들이 마치 내 이야기인 것처럼 공감했어요. 이야기만 듣는 게 아닌 시연자에게 스트레스 상황에 관한 질문도 하고, 시연자는 내가 주인공인 것처럼 대답도 하며 모든 활동가분들이 그 사연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감 카드를 통해 그 사연에 공감을 부어주었죠. 



3. 느낌나누기 “공감의 중요성을 알 수 있던 시간”


“동료들이랑 같이 시간을 내서라도 공감 대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룹 대화 안에서 내 잘못이 아니야,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가 더 강력하게 들려서 용기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룹 대화를 마치고 참여자분들은 오랫동안 활동 현장에 있으면서, 마치 내가 이상한 것 같은, 내가 참아야 할 것만 같은 마음에 어려움을 느꼈었다고 하는데요. 이전 느낌과 생각을 분리하는 방법부터 이번 그룹 대화를 통해 공감의 중요성을 알고, 내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모든 활동가가 어려움이 있음에도 힘내고 있는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자신의 마음 건강은 뒤로하고 활동해주시는 활동가님들에게 이 시간이 조금이나마 환기의 시간이 되고, 이 시간이 앞으로 활동하며 적용되고 힘이 되는 자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기까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활활프로젝트#3 첫 번째 세션 <내 마음에 근육을 기르는 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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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다양한 교육은 [활동가학습플랫폼 판]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작성일 : 2023-10-06 16:48, 조회수 :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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