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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당신 옆의 공익활동 모임 후기] 주파수 : 예술의 영역에서 발견한 인간의 설자리

작성자 서울공익활동지원센터 등록일 2026-07-29 조회수 90
모집기간 -

2026 상반기 당신 옆의 공익활동은 학습조직형 커뮤니티 5팀, 활동조직형 커뮤니티 14팀 등 총 19팀이 활동하였습니다. 각 모임이 스스로 설정한 활동 목표와 계획에 따라 3~5회차의 정기 모임을 통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쳤습니다. 각 모임에 참여한 공모원들의 후기를 통해 당신 옆의 공익활동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커뮤니티 명 : 주파수

📌  모임 유형 : 활동조직형

✏️  후기 작성자 : 홍보경 공모원

 

처음 ‘주파수’ 모임을 알게 된 것은 인스타그램에서였습니다. 지나고 보니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날도 잠자리에 들기 전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차에 마주치게 되었던 모임이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만날 때, 일을 할 때, 식사를 할 때, 혹은 여유 시간에, 그 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같다는 문제의식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파수 모임은 약간의 강제성과 ‘함께’의 힘을 빌려 ‘스마트폰 거리두기’ 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두 달 간 진행된 이 모임을 통해, 타인이 만든 창작물을 소비하기만 하는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손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내는 예술 경험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립톡, 키캡, 슈링클스 키링, 물라스틱 미니어쳐, 점토 오브제 등을 만들어 이후에도 작품들을 보고 주파수에서의 시간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임에서 새롭게 만난 동지들과 함께 작품 활동을 하느라 3시간이라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습니다. 같은 시간이어도 스마트폰으로 손가락만 까딱거리는 것과 능동적으로 손을 사용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천지차이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다양한 연령, 성별, 직업군의 타인들과 만나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잃어버렸던 ‘연결’과 ‘연대’의 감각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 사이 2주 동안은 각자가 설정한 스마트폰 거리두기 계획을 일상에서 실험해 보았습니다. 식사할 때 내려놓기, 자기 전 충전기 멀리 두기, SNS 대신 산책하기, 다운타임 설정하기 등 다양한 계획들이 실천되었고 변화를 직접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스마트폰을 찾게 되는지 인지하고 그때마다 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시도를 했습니다. 저의 경우 주파수 커뮤니티 이후 스크린 타임 스크린 타임 사용 시간이 약 1시간 가량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모임이 끝난 후에도 꾸준히 실천했고 현재는 저의 습관으로 안착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쁩니다.

 

주파수를 통해 ‘스마트폰 거리두기’를 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을 잘 이끌어주신 공모장님과 함께 한 동료들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미래는 점점 효율 위주의 디지털 시대로 나아가겠지만, 예술의 영역에 인간의 몸이 설 자리가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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