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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당신 옆의 공익활동 모임 후기] 열중, 쉬어 : "왜 쉬고 있니?" 대신 "잘 쉬고 있니?" 묻는 시간

작성자 서울공익활동지원센터 등록일 2026-07-29 조회수 58
모집기간 -

2026 상반기 당신 옆의 공익활동은 학습조직형 커뮤니티 5팀, 활동조직형 커뮤니티 14팀 등 총 19팀이 활동하였습니다. 각 모임이 스스로 설정한 활동 목표와 계획에 따라 3~5회차의 정기 모임을 통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쳤습니다. 각 모임에 참여한 공모원들의 후기를 통해 당신 옆의 공익활동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커뮤니티 명 : 열중, 쉬어

📌  모임 유형 : 활동조직형

✏️  후기 작성자 : 홍정희 공모장

 

안녕하세요. 열중, 쉬어팀​입니다.

 

지난 5월,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당신 옆의 공익활동>에 참여하며 '쉬었음 청년'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왜 '쉬었음 청년'이냐"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에서는 흔히 ‘쉬었음 청년’을 쉼을 개인의 문제로 바라보지만,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은 흔히 이야기하는 것처럼 나태하거나 의지가 부족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기에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사회는 그 시간을 너무 쉽게 '공백'이나 '실패'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저희는 그 시선을 조금이라도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작은 공감이 이어졌던 캠페인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팝업 형태로 운영했습니다. 굿즈를 만들고, 자신의 쉼을 돌아보는 체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는 점이었습니다. 


쉬고 있는 청년이 부모님과 함께 부스를 찾아오기도 했고,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부모님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셨습니다. 특히 한 부모님께서 "우리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몰랐다."라고 말씀해 주셨던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작은 대화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며, 이번 활동이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세대 간 공감의 장이 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음 단계를 준비하며 잠시 쉬고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주고,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다른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처음 꺼내는 용기가 되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라는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대를 잇는 대화

 

부모님 세대도, 중장년층도,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은 멈춰야 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다만 그 경험을 서로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을 뿐이었습니다. 행사장에서 가족들이 함께 체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왜 쉬고 있니?' 대신 '요즘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니?'라고 물어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더욱 커졌습니다.

 

활동을 마치며

 

이번 <당신 옆의 공익활동>은 저희에게도 많은 것을 남겨준 시간이었습니다. '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는 위로를 받고, 또 누군가는 새로운 시선으로 청년들을 바라보게 된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험은 앞으로 현장에서 만날 청년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다정하게 바라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쉼을 실패나 공백이 아닌,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준비의 시간으로 이해하는 마음을 저희 각자의 자리에서 계속 퍼뜨려 나갈 생각입니다. 저희 <열중, 쉬어>는 앞으로도 당신의 옆자리에서 쉼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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