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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데활공] AI와 지금, 데이터톤 - AI 시대, 우리의 노동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작성자 서울공익활동지원센터 등록일 2026-06-30 조회수 175
모집기간 -

AI 시대, 우리의 노동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박혜빈(데이터톤 참가자)

 

​시작하며: 서울로 향하는 발걸음과 참여 계기
 

이번 데이터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버스를 타고 용산 삼각지로 향했습니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도착한 곳은 모임 장소인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였습니다.


​제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이 모임에 참여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현재 은행 경비로 일하며 ‘나의 일자리도 언제든 AI로 대체될 수 있겠다’는 현실적인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브런치스토리에 AI 관련 논평을 연재하고 있고, 방송통신대학교 법학 석사 과정에서 AI 기본법과 헌법적 문제(일자리, 윤리, 딥페이크 등)를 연구하고 있기에, 사람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제 연구에 참고하고자 참석했습니다.

 

다양한 시선이 교차한 ‘노동’ 조의 토론
 

저는 ‘노동’을 주제로 한 조에 배정되었고, 퍼실리테이터 바다님의 부드러운 진행 덕분에 토론은 아주 매끄럽게 흘러갔습니다. 간단한 인사 후 나눈 각자의 고민은 매우 다채롭고 깊이가 있었습니다.


• ​공익활동가의 고민: "AI가 일자리를 대체한다면, 인간의 유의미한 활동이 곧 공익활동이 되지 않을까?"라며 "그렇다면 인간은 어디서 임금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했습니다. 
• ​AI 교육 종사자의 목표: AI 윤리와 리터러시 격차 문제에 주목하며, 누구나 AI 사용에서 출발선이 같아지는 불평등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나눴습니다.
•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현실: 가장 먼저 대체 위험에 직면한 업계 종사자로서, AI로 인해 코딩 생산성이 높아지고 일거리도 늘었지만 "결국 인간이 생산성의 주체로 남을 수 있을까?" 하는 실존적인 고민을 공유했습니다.

 

문제 정의와 가설 수립
 

저희 조는 토론을 거쳐 현 상황을 다음과 같이 명확히 정의했습니다.


​"우리가 일하는 곳에서, AI와 피지컬 AI의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대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만약 이 현상이 사실이라면 어떤 부정적인 변화가 나타날지 구체적인 가설들을 도출해 보았습니다.
• ​AI 도입 시 채용 공고에서 신입 비중은 줄고, AI 활용 역량 요구는 늘어날 것이다.
• ​AI 접근성이 낮은 노동자는 고용과 평가에서 불리해지며 불평등이 심화할 것이다.
• ​지성 노동이 대체되면 인간은 초인공지능(ASI)의 관리 감독하에 일하게 될 수 있다.
• ​예술 분야의 위축은 지원 사업의 축소로 이어지고, 전반적인 일자리 감소는 '기본소득' 논의를 가속할 것이다.
• ​피지컬 AI 도입은 특정 산업 종사자의 이직을 유발하는 동시에, 로보틱스 등 자동화 분야의 채용을 늘릴 것이다.

 

데이터 탐색의 현실과 한계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설비 투자 증가나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감소 등을 다룬 기사와 데이터를 찾아보았습니다. 주로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지역 소멸, 취업률 악화’를 다룬 뉴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명확한 데이터를 통해 가설을 증명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현장 노동자의 AI 대체 위험 인식’이나 ‘빅테크 기업의 직무별 신규 채용 현황’과 같은 핵심적인 데이터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무리하며: 우리의 결과물과 앞으로의 과제
 

비록 기존 데이터가 가진 한계를 느끼긴 했지만, 저희 조는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하며 다음과 같이 발표를 구성했습니다.


• ​우리가 선택한 의제: AI와 일자리(노동)
• ​우리가 정의한 문제: 일터 내 AI 및 피지컬 AI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대체 현상
• ​우리가 세운 가설: AI 노동 대체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인간의 일자리 관련 데이터에 부정적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 ​부족한 데이터: 현장 노동자의 인식 데이터 및 기업의 세부 채용 변화 데이터
• ​후속 활동 제안: 노동자의 AI 대체 위험 인식 설문조사 진행 및 결과 분석 보고서 발행

 

​AI는 알게 모르게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소수만이 기술을 다루며 부를 독점하고, 대다수의 평범한 일자리는 사라지는 미래입니다. 

 

이번 데이터톤은 우리가 막연히 느끼던 두려움을 구체적인 문제로 정의하고, 어떤 후속 활동(설문조사 등)이 필요한지 명확히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AI와 지금, 데이터톤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AI 시대, 지금을 이해하기 위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할까요? -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캠페인 | 빠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