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말하는대로 : 미얀마의 ‘내일’을 그려주세요 |
수행기관 | 사단법인 글로벌호프 *홈페이지 |
전시기간 | 2021.9.13.(월) ~ 2021.10.1.(금) |
운영시간 | 평일(월~금) 10:00 ~ 17:00 |
장소 |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갤러리 ‘품다’ |
관람방법 |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따라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 예약신청하시면 담당자가 확인 후 예약확인 문자를 발송드립니다. |
내일 성수동에 있는 맛집 가 봐야지!
다음 주부터 홈 트레이닝을 시작해 볼까?
올해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는 꼭 자격증을 딸거야!
우리가 쉽게 그릴 수 있는 ‘내일’,
미얀마의 아이들에겐 그려지지 않습니다.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였습니다.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는 2월 6일부터 미얀마 전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연합 (Assistance Association for Political Prisoners : AAPP)’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약 5,000명이 체포되거나 구금되었고 사망자는 약 1,000명에 달합니다.
이에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더해져 매일 5~6천명대의 확진 환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군부 쿠데타로 인해 공공의료체계가 붕괴되었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병원에 가지 못해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미얀마 전역은 봉쇄조치가 내려졌고 학교와 관공서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점은 문을 닫았습니다. 군부는 중단됐던 교육 시스템을 다시 복귀시키려고 하였으나 미얀마 청년들은 출석 거부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군부가 제공하는 교육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겹친 쿠데타로 인해 미얀마의 교육 생태계가 파괴되었고 미얀마는 점진적으로 불확실한 길로 향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얀마 아이들은 ‘내일’은커녕 오늘의 삶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악화되는 코로나 상황과 군부의 감시로 인해 기숙학교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한지 1년, 미얀마의 아이들에게 그들이 꿈꾸는 ‘내일’이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Everyday and everynight I would like to be free from unsafe.
I want to travel without any worry and trouble.
All I want is,
‘freedom and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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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마다, 매일 밤마다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해요.
그 어떤 걱정도, 문제도 없이 자유롭게 여행도 다녀보고 싶어요.
제가 원하는 단 하나는,
‘자유와 평화’에요.
그들은 언제쯤 평범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꿈꾸는 것처럼 희망찬 ‘내일’이 그들에게도 올까요?
‘자유와 평화’를 꿈꾸는 미얀마의 아이들에게 ‘내일’을 그려주세요.
이번 전시는 미얀마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그들의 변화된 삶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
◆ 전시 수행기관 소개 _사단법인 글로벌호프
사단법인 글로벌호프는 희망을 함께 나누는 지구촌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되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 꿈과 희망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과 함께 하며, 희망의 마을에서 지역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존재합니다.
한국과 미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총 11개국의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육개발사업, 지역개발사업, 재난구호사업을 진행하며, 현지 지도력 계발과 글로벌 리더 양성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전시문의 : 사단법인 글로벌호프 02. 6959. 5500 / www.global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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