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일터, 화장실 : 결코 사소하지 않은 우리의 기록
by NPO지원센터 / 2021.10.04



 


전시명

여성, 일터, 화장실 : 결코 사소하지 않은 우리의 기록

수행기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전시기간

2021.10.12.(화)~10.29()

운영시간

평일(~) 10:00 ~ 17:00 (매주 3일 간 운영)

장소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갤러리 품다

관람방법

예약하기 

 

 

 

화장실?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하지

나 혼자 겪는 일 아닌가? 그냥 내가 참으면 되던데.’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정규직으로 일한다는 이유로,

일할 건 산더미고 쉬는 시간이 없는 이유로,

오늘도 화장실에 가는 시간 대신 고객 집에 방문하는 걸 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일터에서 여성노동자들이 겪는 화장실 문제,

왜 수 많은 여성노동자들이 공통의 문제를 겪지만 잘 모를까요?

결코 사소하지 않은 우리의 기록,여성 노동자들의 화장실 문제를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드러냅니다

 

같은 일터라고 해도, 남성노동자와 여성노동자가 일터에서 경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를 때가 있습니다. 특히 여성노동자의 화장실은 중요한 노동환경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돼 왔습니다. 여성의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작업환경에서부터 화장실에 갈 시간조차 마련할 수 없는 저임금의 불안정한 노동, 작업강도 등 으로 인해 방광염부터 정신적 건강 문제까지 겪고 있습니다. 이처럼 화장실과 관련된 건강권 침해 사례는 너무나 흔하지만, 언제나 사소하거나 여성 특유의 예민한 문제로만 여겨졌습니다.

여성노동자들이 겪는 화장실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여성 차별적인 노동환경과 문화, 인식 속에서 발생되었다는 것을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여성 노동자 그리고 모두를 위한 화장실의 가능성 역시 일터에 있다는 것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는 여성 노동자들이 직접 자기 일터에서 겪고 있는 화장실 문제를 담은 사진을 모아 전시합니다.





 

[전시 수행기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노동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조건을 만들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삶을 기준으로 노동과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상을 열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달 노동안전보건 잡지 <일터>를 발행하고, 노동시간, 직무스트레스, 일터의 위험성 등과 관련한 건강 연구를 진행하며 노동자들과 일터에서 건강할 권리와 방법을 토론하는 교육활동과 연대활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더 넓은 시민, 노동자와 만나기 위해 이 외에도 다양한 건강과 의제와 활동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성인지적 노동안전보건 활동 노력을 위해 여성노동자 건강권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시 문의 :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02-324-8633 / www.kils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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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PO지원센터, 작성일 : 2021.10.04, 조회수 :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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