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아카데미] 기후위기를 넘어서는 힘 - 과학과 시민의 만남 (2/6~3/5)
by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 2024-01-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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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X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ESC> 공동기획 강좌입니다

 

21세기 들어 한반도의 여름은 10일이 늘고 겨울은 10일이 줄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늘어나고, 가을 태풍은 더 자주, 더 위험하게 다가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난민이 매년 늘어나고, 저소득계층이 기후위기로 인해 입는 피해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두 기후위기 극복을 소리높여 외칩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실천을 합니다. 일회용품 쓰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리 수거 철저히 하기, 안 쓰는 전기 플러그 빼기...

하지만 이런 실천이 과연 기후위기 극복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회의적입니다. 실제 온실가스가 주로 배출되는 곳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화력발전소, 대기업 공장, 수많은 자가용, 오래된 건물 등. 

 

화력발전소 문을 보다 빨리 닫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의 10%에 달하는 포스코에는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자가용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확대하기 위해선 무엇이 요구될까요?

대기업의 더 빠른 온실가스 저감에는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요?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가 필요합니다. 정부에, 정치인에, 대기업에 시민이 요구할 구체적 정책 대안은 무엇일까요?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전문가와 시민의 만남을 시작합니다. 전기, 산업, 주거, 교통, 기후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현 시점 기후위기 극복의 허들이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파악하고, 시민들의 토론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강좌 일정 

날짜

주제 및 내용

2.6

1강. 시민에겐 살 만한 집이 필요하다 / 박재용

주거빈곤층은 기후위기에도 취약하다. 온열 질환자의 70%는 저소득층이다. 겨울철 건물 화재의 대부분은 노후주택에서 발생한다. 폭염과 혹한에 내몰리는 이들을 위한 대책은 무엇일까?

온실가스의 15% 정도가 건물에서 발생하고 있다. 건물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은 무엇인가? 왜 우리는 재개발 대신 단열리모델링을, 소유가 아닌 거주권을 주장해야 하는가?

2.13

2강. 재생에너지의 길은 어디로 향하는가 / 김선교

온실가스의 70~80%가 발전 부문에서 발생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전력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의 현실적 어려움은 어디에 있는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세워져야 하는가? 전력산업이 마주한 위기와 기회에 대해 살펴보자. 

2.20

3강. 기후정의의 답은 전기차가 아닌 대중교통이다 / 전현우

어딜 가나 자동차 홍수다. 인구도 줄어드는 나라에서 자동차는 매년 50만 대 씩 늘어난다. 기업과 정부는 '모빌리티'라는 말로 에너지를 방만하게 낭비할 계획을 포장한다. 대중교통은 저평가되고 교통지옥은 심해지는 현실 속에서 차량에만 의존해 생활할 수밖에 없는 외곽 개발은 증식한다. 교통부분 탄소 배출량은 배출량 증가세를 이끌고, 결국 우리의 도시를 삼켜버릴 것 같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요구하고, 무엇을 상상하고 실천해야 할까? 

2.27

4강. 탄소제로 기업은 가능한가 / 김선교

탄소배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 영역에서의 탄소중립 없이는 탄소제로는 불가능하다. 탄소세와 탄소국경세, RE100과 ESG, 그린워싱과 진지한 고민이 난립하는 산업부문에서 국제적 동향과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은 어떠한 미래를 상상하고 있는가? 혹은 미래를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은가? 

3.5

5강. 앞으로 10년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 조천호

2050년까지의 탄소제로를 이야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의 10년이다. 지금부터의 10년 동안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우리는 영영 기회를 잃을 지도 모른다. 기후위기의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의 세계적 방향을 모색하자. 그리고 세계 시민으로서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할 때다. 

 

 

 

강사 소개 

  • 박재용 과학작가 ESC 지구환경에너지위원회 부위원장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 ‘탄소중립으로 지구를 구한다고?’, ‘녹색성장 말고 기후정의’ 등의 책을 쓰고 강연한다. 
  • 김선교 ESC 지구환경에너지위원회. 전 경제경영연구원에서 에너지 전환 및 전력산업 미래 정책/사업 기획을 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탄소중립, 국가전략기술 에너지 기술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드’ 공동 번역.
  • 전현우 ESC 지구환경에너지위원회. 교통·철학 연구자.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 기후 위기 시대 거대도시의 철도망의 역할과 그 조건에 대해 분석한 『거대도시 서울 철도』, 기후위기 시대 도시와 이동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성찰한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의 배경을 탐구한 『오송역』을 썼다. 
  • 조천호 ESC 지구환경에너지위원회. 대기과학자. 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파란하늘 빨간지구’ 저자 

 

퍼실리테이터 소개

  • 이선희 ESC 지구환경에너지위원회, 관악중 과학 교사
  • 김추령 ESC 지구환환경에너지위원회, '지금 당장 기후 토론', '내일지구', ' 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자

 

강좌 정보

  • 일   시 : 2024. 2. 6. ~ 3. 5. 매주 화요일 19:00~21:40, 총 5회
  • 진   행
    • 전문가 강연 1시간 30분
    • 휴식 10분
    • 퍼실리테이터 주관 토론 1시간
  • 장   소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 정   원 : 40명(참가비 결제 선착순 마감)

            * 참가비를 결제해야 강좌 신청이 완료됩니다

  • 참가비 : 10만원5만원
  • 더 많은 시민들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개설했고, ♥수강생 모두 50% 할인!♥
  • 계   좌 : 하나은행 162-054331-00805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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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작성일 : 2024-01-19 17:40, 조회수 :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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