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위크 (2011~2013)
활동사례 / by 이장 / 작성일 : 2015.02.01 / 수정일 : 2020.06.19
2000년대 중반, 재택근무 형태로 일하던 뉴욕의 젊은이들이 자칫 지루하고 외로울 수 있는 작업시간을 좀 더 즐겁고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혼자 일하는 다른 친구들을 집에 불러 함께 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때 마침 젤리빈을 먹고 있었던 터라 모임 이름을 젤리라고 지었다지요. 어떤 일을 하고 있건, 작업도구만 가지고 와서 자유롭게 일하고, 대화도 나누는 격의없는 이벤트였습니다.


 
이것이 점차 확산되어서 2011년부터는 글로벌 젤리데이라는 이름으로 젤리 주간이 열리게 됩니다. 전세계 각지에서 원하는 사람은 자발적으로 이벤트를 등록하여 호스트가 되고, 참가자는 등록된 이벤트를 보고 일거리를 들고 찾아가면 그만입니다. 구글맵, 페이스북 그룹, 트위터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SNS도 좋은 도구가 되었습니다.

자칫 홀로 고립되기 쉬운 작업자들이 협업, 공간공유, 네트워킹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실험해볼 수 있었던 이 프로젝트는 2013년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방법이라도 반복되면 그 힘을 잃기 쉽다는 점, 그리고 비영리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필요한 모금을 하고 조직을 만들다보면 젤리위크가 원래 추구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길을 가게 될 거라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젤리위크의 모든 기록은 블로그를 통해 기록, 보존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다리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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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wide #JELLYWEEK 2013 @CO-UP /2013년 한국에서 젤리위크에 참여한 CO-UP의 소개글

작성자 : 이장 / 작성일 : 2015.02.01 / 수정일 : 2020.06.19 / 조회수 : 8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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