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공익정보 아카이브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자료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왔습니다. 만 9년의 시간동안 쌓여왔던 자료들을 다시 돌아보면서 각 해별로 많이 주목받았던 주제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순서는 AOTY(Archive Of The Year) 2020입니다. |
사회변화, 연대
: 사회변화는 무엇으로부터 올까요? 연대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2020년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 해입니다. 자연스레 비영리 부문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만날 수 없으니 기존의 방식으로 연대하여 변화를 이끌어 내기란 무척 어려워졌죠. 아카이브 역시 이러한 어려움을 전제로 하여 사회변화를 논의하는 자료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영리 생태계의 변화를 위해 연대와 협력을 논의하거나, 비대면이 일상이 된 시대에 시민사회 전반의 핵심과제를 이야기한 콘텐츠들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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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소개] 마음건강과 사회변화 : 개인과 사회변화를 연결짓기
해외 공익활동 자료
: 한국 바깥으로 눈을 돌려 봅시다. 해외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공익활동을 하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까요? 그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우리와 어떤 지점들이 비슷하고 또 다를까요? 좀 더 넓은 관점에서 활동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아카이브의 해외사례 자료들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와우! 큐레이터의 네덜란드 시리즈는 쉽게 알기 어려운 해외 NGO/NPO 소식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알려준다는 점에서 유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감한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정부와 시민단체 사이의 관계를 다룬 글이나 사업, 전략, 조직 차원에서의 변화를 다룬 글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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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비영리조직 진단 툴 90여개를 분석한 데이터베이스
[해외자료]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혁신 - OECD 보고서
문제해결 방법론
: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절차, 논리적인 방법론 등을 제대로 알고 실제 해결과정에서 사용하게 되면 실패 위험을 줄이고 설사 실패했더라도 과정을 복기하면서 그 원인을 파악하기에 좋습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여 공익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비영리 활동에서도 이러한 방법론이 필요한 이유일텐데요, 그래서 해결책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설계 전 과정에 참여시키는 사람 중심 문제해결 방법론이나 뉴노멀의 시기에 활동 방식의 전환을 논의하는 트렌드 리포트가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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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NPO 트렌드 리포트 [변화비책 : 변화를 감지하고 이끌어내는 여러 가지 방법]
실무 팁/도구
: 이런 팁이 있는데 어때요? 이런 도구를 사용해보면 어떨까요? 비영리 영역의 활동가들은 이런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무를 도와주는 아카이브의 수많은 자료와 도구들이 인기가 있는 이유죠.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야기하게 되면서 더더욱 실무 차원에서 이용해볼 법한 도구들이 많이 소개가 됐습니다. 리모트 워크를 돕는 무료 온라인 협업 툴이나 조직을 진단하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유용한 도구들, 공공데이터로 NPO의제를 분석할 수 있는 매뉴얼 등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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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료] 임팩트 측정, 변화 이론 등을 배울 수 있는 짧은 동영상들(SOPACT)
[안내서] 성공적인 지역사회개발 추진을 위한 5가지 원칙
시민참여/모금
: 참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기지만, 그만큼 참여하기가 어려워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내어 직접 목소리를 낸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목소리를 내는 방법이 한정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활동가들은 어떻게 하면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지, 참여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러니 아카이브에 이런 주제의 자료들이 많은 관심을 받는 것도 자연스러울 수 밖에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협력적인 문제해결에 시민이 참여하게끔 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나, 새로운 시대의 자선가들을 어떻게 기부에 참여하게끔 할 것인지 그들이 혁신적으로 바꿔내는 자선활동을 고찰하는 자료들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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