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⑤수백만년의 역사가 만든 보물, 좀수수치
활동사례 / by 또랑 / 작성일 : 2014.12.16 / 수정일 : 2020.06.19
이 시리즈는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2014년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국내 개최를 계기로 진행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위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좁은 공간에서 살고 있는 가장 희귀한 물고기, 좀수수치는 전라남도 고흥반도와 여수의 일부 작은 하천 상류에서만 발견되는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입니다. 1995년 처음으로 발견되었는데 이후 세계 어디에서도 아직 발견된 적이 없는 희귀한 물고기랍니다.
 
그런데 이 물고기가 사는 하천 주변은 계속해서 개발과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만 아니라 사실 전국 대부분의 하천이 그렇습니다. 대대적으로 벌어졌던 4대강 정비 사업이나 각 지자체가 진행하는 정비 사업이 굉장히 많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정비되거나 개발되는 하천마다 좀수수치같은 고유종이 살고있다면, 그리고 그 환경변화로 인해 영영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고 만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겠지요.

더욱 안타까운 일은, 이렇게 환경을 변화시키는 사업들 때문만이 아니라, 이러한  좀수수치의 희귀성 때문에 채집하여 사육하려는 사람들 또한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희귀하다고 하여 소유하고 빼앗기보다는 원래 살던 환경과 조건 속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는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좀수수치 및  민물고기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국가자연사 연구종합정보 시스템 
-어살이 (민물고기 관련 카페)
-민물고기 사진집 ‘쉬리야, 꼬치동자개를 보았니?’(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작은것이 아름답다 <안녕, 물고기> 2009.8월호
- 물고기가 사라진다면/ 이주를 준비하는 물고기들/ 강여울과 소에는 물고기 자연사박물관이 있다/ 갈곳 잃은 민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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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또랑 / 작성일 : 2014.12.16 / 수정일 : 2020.06.19 / 조회수 : 2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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