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장 인기 있었던 SSIR 기사 10개
현안과이슈 / by 아지 / 작성일 : 2017.04.06 / 수정일 : 2017.04.06
SSIR(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은 2003년에 설립되었으며 사회혁신, 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가 정신 등 변화와 관련된 미국 내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는 출판 매체입니다. 초기에는 비영리 조직의 경영과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스탠포드 대학 내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들이 현장과 맞닿을 수 있도록 매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에도 이러한 역할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나, 점차 사회혁신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 예를 들어 정부와 기업의 역할, 섹터를 넘나드는 파트너십과 같은 주제로 영역을 넓혀 학교에서 생산되는 아카데믹한 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정보를 취합해 발신하고 있습니다(출처:희망제작소).

SSIR은 작년 연말에 2016년에 가장 인기가 높았던 아티클 10개를 뽑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다소 시기가 늦었지만 이를 번역하여 공유합니다. 각 아티클들을 다 번역해 제공해드리지는 못하지만 이 기사만으로도 비영리계의 최근 이슈와 동향들을 살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원문보기>>


2016년 가장 인기 있었던 SSIR 기사 10개 

2016년에 SSIR(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을 통해 발표된 기사 중 가장 있기 있는 기사들은 수혜자 커뮤니티, 사회 조직 리더들, 사회적 영향력 투자자 및 기금 제공자들을 진정으로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들입니다. 

이 기사들은 또한 그들과 함께 일할 때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기사들은 "비영리","간접비","사회적 기업가"와 같은 용어가 소셜 섹터 활동에 대한 인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며, 더 새롭고 잠재적으로 더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안합니다. 
 
1.Community Engagement Matters (Now More Than Ever)​ 커뮤니티의 참여가 중요하다(전보다 훨씬)
데이터 중심 프로그램을 이끄는 리더들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고픈 욕망 때문에 때로 하향식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커뮤니티의 참여를 "효과"를 저해할 수 있는 "추가" 업무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이 기사에서 Melody Barnes와 Paul Schmitz는 커뮤니티의 의미있고 지속적인 참여가 실제로 증거에 기반한 실행을 어떻게 강화하는지 보여줍니다. 

 
2.​ Five Myths That Perpetuate Burnout Across Nonprofits​ 비영리단체의 소진을 유지시키는 다섯 가지 통념
Ann-Sophie Morrissette은 비영리단체에서 일한 경험을 돌아보며, 그녀가 "소진/재점화"라고 부르는 주기를 반복하는 다섯 가지 비영리단체의 습관을 발견했습니다. 여기에는 동료를 가족처럼 여겨서 직업과 개인적 삶 간의 선이 희미해지는 현상, 더 높은 급여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인식 등 SSIR이 2009년에 낸 "비영리 소진의 사이클"에서는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았던 이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3. Tackling Heropreneurship 영웅 정신에 맞서기
이 기사에서 Daniela Papi-Thornton은 소셜 섹터가 최근 개인, 영웅적 사회적기업가의 "영웅심"에 주목하는 것은 더 협력적이거나 개인의 경험과 이해에 더 확고한 뿌리를 두는 접근방법으로부터 관심과 자금을 멀어지게 한다고 주장합니다.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자금을 요청하는 사람들은 많은 경우 그런 문제를 겪어보지 못한 이들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이 기사로부터 영감을 받은 토론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4. Three Things Great Data Storytellers Do Differently​ 훌륭한 데이터 스토리텔러가 다르게 하는 세 가지
데이터를 차트, 지도 등으로 시각화하는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특히 더 반향을 일으카는 것들이 있습니다. Jake Porway는 전에 그가 쓴 SSIR의 'Data on Purpose conference'에서 언급한 내용에 이어, 최고의 데이터 스토리텔링이 우리가 나무뿐만 아니라 전체 숲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합니다. 

 
5. Pay-What-It-Takes Philanthropy 조건부 지원의 자선사업
이 토론 기사에서 Bridgespan Group 출신 저자들은 자금 제공자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에서 비영리 전반의 비용, 때로 "간접비"라는 이유로 제외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저자들은 재단이 조건부 지원 방식에 익숙해지면 유형에 따라 비영리를 분류하고, 각 영역 안에서 벤치마킹이 일어나도록 사업을 세팅함으로써 자금 지원의 적절한 수준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11명의 비영리단체 및 재단 리더와 전문가들이 이 기사에 대해 의견을 전했습니다.

 
6. Is It Time to Ditch the Word “Nonprofit”?​ "비영리"라는 용어를 버릴 때인가?
이 논쟁적인 기사에서 Allison Gauss는 20세기에 소셜 섹터 단체들이 "자선단체"에서 "비영리단체"로 전환된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새로운 용어를 찾아야 할 때라고 주장합니다. "스스로 무엇이라고 부를 것인가는 다른 이들에게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스스로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사회 단체에 더 적절한 이름이 붙는다면 이 분야에 활력이 생기고 더 큰 혁신과 야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7. Redesigning American High Schools for the 21st Century 21세기의 미국 고등학교 재설계하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잠을 충분히 자고, 낮 시간에 더 많이 움직이고, 수업 시간이 짧을 수록 자면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라고 Patrick Cook-Deegan은 말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학교 생활은 그 반대입니다. 그는 하루 학교 일과의 재검토, 더 나은 물리적 공간 마련, 공부를 넘어 사회적 정서와 실용적 학습으로의 교육 확장 등을 통해 학생들이 그들이 일과 더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8. The Next Frontier in Social Impact Measurement Isn’t Measurement at All 소셜 임팩트 측정의 다음 단계는 전혀 측정과 관계없다
사회적 자본 시장이 잘 작동하려면 투자자가 소셜 섹터의 임팩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비교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프로그램과 조직들이 서로 다른 것을 측정한다면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요? Kate Ruff와 Sara Olsen은 소셜 임팩트 분석가들이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할 수 있는 경험과 기술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9. Using Data for Action and for Impact 행동과 임팩트를 위해 데이터를 사용하기
소셜 섹터 조직들은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영향력을 미치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Jim Fruchterman은 조직이 다음 세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썼습니까? 우리는 얼마나 했습니까? 그 일은 얼마나 중요했습니까? 그는 사회 변화 리더들이 이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집계된 더 많은 유형의 데이터들을 모으고 궁극적으로는 가장 답하기 힘든 질문, 즉 임팩트에 대한 질문을 마주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10. Great Mission. Bad Statement. 위대한 미션, 형편없는 미션문
"지루하고 복잡한 언어의 만연된 사용은 소셜 섹터에서 많은 비용을 요구합니다."라고 Erica Mills는 말합니다. "비영리단체는 사람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는데 이는 단지 아무도 그들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 기사에서 그녀는 비영리단체가 신선하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그들이 원하는 바를 말할 수 있도록 돕는 몇 가지 간단한 전략을 제안합니다.



작성자 : 아지 / 작성일 : 2017.04.06 / 수정일 : 2017.04.06 / 조회수 : 18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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