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례] 도시농업이 사람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
활동사례 / by 종합재미상사 / 작성일 : 2021.03.28 / 수정일 : 2023.03.31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되는 대도시에 오히려 신선식품에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이 있습니다. 신선식품보다 패스트푸드가 익숙한 사람들에게 직접 농사를 짓는 경험을 통해 음식과의 관계를 재설정하고, 이웃과의 관계 맺음과 직업으로서의 농사경험을 제공하는 도시농업 사례와 흙과 식물, 농사에 접근하기 어려운 도시에서 건물 옥상을 이용해 새로운 농업의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도시농업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도시와 농업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듯 하지만 도시에서 농업을 매개로 사람들을 연결하는 공동체가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들은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 ‘배달음식’ 등이 일상이 되어가는 우리 사회에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이후의 사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거나 도시농업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 하는 활동가에게 필요한 자료입니다. |
※ 도시농업 연속물
1. 도시농업이 사람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
도시농업이 사람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
▷ Growing Food in the City - Urban Rooftop Farm in Downtown Toronto (Exploring Alternatives, 2019.2.11)
<소개글 번역>
최근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 로컬푸드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러나 토론토 Ryerson 대학의 학생들은 한걸음 더 나아가 캠퍼스를 도시 옥상 농장으로 변화시켰습니다. 2017부터 그들은 1,000lbs의 신선과일과 채소들을 옥상에서 생산해냈습니다(1,000lbs는 약 453kg). 학생들은 생산물을 농부시장에서, CSA소비자에게 판매하며, 교내에 있는 푸드룸에 얼마간 가져다 놓습니다. 푸드룸은 학생들이 무료로 채소를 가져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옥상에서 농사를 지음으로써 학생들이나 직원들 근처 지역 사람들을 대상으로 농사에 관한 10주짜리 마켓가든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워크샵을 진행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식품영양학 전공자와 도시계획 전공자부터 자신의 마당에서 음식을 키워내는 것을 배우고 싶은 지역사람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자신의 캠퍼스에 만들어보고 싶은 다른 대학들까지 다수의 다양한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발췌>
04:10 토론토에는 'green roof bylaw(옥상녹화 조례)'가 있어 새로 짓는 일정크기 이상의 건물에는 옥상녹화를 해야 합니다. 옥상녹화는 이제 토론토의 인프라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04:33 옥상을 농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여러 지역 조직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농장에 쏟는 시간과 자신들이 먹는 농작물을 키우는데 참여하고 농사짓는 법을 배우는 것은 가치 있는 일입니다.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것에 대해 우리가 만드는 작은 임팩트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뒷마당, 발코니나 옥상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이곳에서 배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어 하고 도시의 풍경을 보면서 이곳에서 가능하다면 저 옥상에서는 가능할까? 하는 생각들을 해보게 되는 것입니다.
▷ How Urban Farming Saved a Dallas Community (Freethink, 2020. 2. 6.)
<소개글 번역>
달라스 남쪽의 가난한 동네에서 도시농업은 신선한 음식 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키워내고 있습니다. Bonton 공동체는 지역의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의 접근성이 현저히 낮습니다. 사실 이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식료품점까지는 버스로 왕복 3시간이 걸립니다. Daron Babcock은 이 어려운 동네로 옮겨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농장 중 하나인 Bonton 농장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Bonton 농장은 지역을 위해 생산도 하고 일자리와 영양 프로그램, 요리 교육 등등 다른 것들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발췌>
0:04 농장은 놀라운 공간입니다. 음식은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매개입니다.
0:46 도시안의 잊혀진 공동체 끝자락에 있는 이 작은 농장이 우리의 도시를 치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A guerilla gardender in South Central LA (TED, 2013. 3. 7.)
<소개글 번역>
Ron Finley는 South Central LA에 버려진 공간, 도로 중앙분리대, 곡선도로등을 따라 채소밭을 만들었습니다. 왜? 재미로 도전해본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위해 시도해본 것입니다. 그리고 드라이브쓰루(패스트푸드)가 드라이브바이(운전)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는 지역에 패스트푸드의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서 밭을 만든 것이지요.
<인터뷰 발췌>
1:59 음식이 문제고, 음식이 해결책이다.
4:50 저는 다른 사람들이 저를 위해 만들어낸 현실의 일부분이 되는 걸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들어낸 저만의 현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예술가입니다. 정원을 가꾸는 것은 제 그래피티입니다. 저는 제 예술을 그립니다. 벽을 아름답게 하는 그래피티처럼 저는 잔디와 파크웨이들을 이용합니다.
5:46 공동체를 바꾸기 위해서는 토양의 구성성분을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바로 그 토양입니다.
▷ Berlin eats its greens - urban gardening (DW News, 2015. 11. 15.)
<소개글 번역>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음식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를린은 유기농, 제철, 지역음식이 풍요로운 곳입니다. 미국의 한 미식 잡지는 최근 베를린을 채식주의자들의 수도라고 표현했습니다. 어쨌든 독일 수도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음식에 관한 한 녹색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몇몇의 적당한 크기의 도시농업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고 지역에서 재배된 음식물을 다루는 시장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지역에서 재배된 재료들만 사용하는 미식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인터뷰 발췌>
1:00 이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몇 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Kreutz burg 지역의 빈 땅을 청소하고 작물을 심을 준비를 했습니다. 이 방법은 전세계의 도시농업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프린세스가든은 500종류 이상의 채소들을 키워내고 있지만 작물 생산 그 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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