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x자아x자연x평화] 활동가 인사이트를 위한 활동형 대안 프로그램
실무도구 / by 마공 / 작성일 : 2023.06.08 / 수정일 : 2023.06.12

[삶x자아x자연x평화] 활동가 인사이트를 위한 활동형 대안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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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와 평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한 달 이상의 장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목차>

넥스트젠코리아: 생태마을디자인교육(EDE)
세계평화대학 강정캠퍼스 / 피스파인더
활랩 삶디자인스쿨
피스모모 평화교육진행자되기 입문과정
대안대학 지순협
사회적협동조합 부산온배움터 생태자립 시민대학
아주 작은 페미니즘 학교 탱자
삶의예술학교
생명평화대학 청년인생학교 



넥스트젠코리아: 생태마을디자인교육(EDE)

 



 

 

 

GEN (Global Ecovillgae Network) 소개

NextGEN은 다음세대(Next Generation)의 의미를 가지며, 국내외 생태(개인/공동체/마을) 활동을 청년 중심으로 여러 세대와 연대합니다. 넥스트젠코리아는 2013년 GENOA(GEN 오세아니아&아시아 대륙 네트워크)의 연례회의 참가를 계기로 우리 사회와 청년들에게 생태적 삶, 생태공동체 운동이 이 시대에 필요한 이유, 다양한 삶의 방식과 가치들에 대해 알리고 공유하는 운동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며 구체적인 네트워크 활동의 방향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NextGEN Korea Education 소개

상기를 계기로 2015년부터 청년(20-40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삶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국제생태마을 연대를 기반한 교육플랫폼, 비영리단체로 성장했습니다.

  • 넥스트젠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생태마을디자인교육은 세계생태마을과 연대하는 가이아 에듀케이션(Gaia Education)의 프로그램이며 전 대륙(전 세계41개국, 70여개 마을/기관)에서 지역문화에 맞게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삶과 배움의 교육방법론(페다고지)으로 지구의 선순환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관(문화), 사회, 생태, 경제> 를 중심으로 지구/사회 공동체에서의 삶을 자신의 개인적인 삶의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다양하게 삶의 디자인을 연습해본다. 사회적 차원, 세계관 차원, 생태적 차원, 경제적 차원 총 4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삶을 배운다.

  • 요약하면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만드는 인간중심주의로부터 벗어나, 지구에서 공존하며 살아가는 일상의 기술과 힘을 기르는 교육이다. 이는 유네스코 공인된 수료 과정이며 120시간 4주 동안의 기초 과정을 거친 수료자는 가이에 에듀케이션에 등록되고 이후 EDE를 기획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023년도 기준 참가비는 일반참가자 120-200만원이다. 본인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아래 넥스트젠코리아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의 소개를 보면 이 프로그램의 특성을 알 수 있다.

    * 내 삶의 균형을 살펴보고 전환의 시각으로 새롭게 삶을 디자인하고 싶은 사람

    * 생태, 기후정의에 관한 새로운 관점과 시선을 발견하고 싶은 선생님과 교육자

    * 기후위기 시대에 지구와 공존하며 일상의 전환을 만들어 내고 싶은 활동가

    * 관계-커뮤니티 안에서 나의 패턴을 이해하고, 건강한 소통을 연습하고 싶은 사람

    * 4주간의 공부와 함께 숲살이(캠핑, 생태화장실 등)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세계평화대학 강정캠퍼스 / 피스파인더

 
 
 

  • 2022년 봄학기에는 3개의 과정이 있었다. 일반강좌는 <포스트모더니즘과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총 3개월 매주 마다 있는 수업이다. Frontriers는 반전 평화 운동에 관심 있는 이들이 평화대학의 필수 과정에 참여하여 평화사업에서 부여된 역할을 하는 과정이다. 피스파인더 과정(제주 살이 프로그램)은 제주도에서 평화를 위한 다양한 투쟁을 경험하며 자연과 연결감을 갖는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3개월 동안 제주에서 마을살이를 하면서 진행된다.

  • 평화대학은 1단계 평화에 대한 학문과 생존을 위한 기술 습득, 2단계 실천을 통한 경험, 3단계 국제, 종교, 인종 간 분쟁에서의 평화 활동, 4단계 논문 작성으로 각 단계에서 최소 학점 이상을 취득하고 총 100학점 이상 취득자에게 졸업장을 수여한다.

  • 모든 수업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외에도 용접, 목공, 평화신학, 평화를 위한 창의적 실험을 공부하는 모임 등 워크샵 개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 2022년 평화대학 월별 행사를 통해 보면, 비무장 평화의 섬 선언 대회, 구럼비 방문의 날, 병역거부의 날 기념강연,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대행진, 청소년을 위한 평화캠프, 아시아 청년 평화 캠프,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캠프, 평화 축제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세계평화대학 가을 학기에는 평화 항해자(peace voyager) 모집이 있었다. 이는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제주 강정에서 함께 지내면서 평화를 배우고 바다활동과 요트 조종훈련을 하게 된다. 참가비는 총 144만원이다.

  • 제주-오키나와-타이완을 잇는 평화 항해 '공평해 프로젝트’

    한국에 '반전 평화' 외치는 요트팀이 있다?

 


활랩 삶디자인스쿨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지 묻지 마십시오.

대신 무엇이 당신을 활기있는 삶을 살게 할지를 묻고 그것을 하십시오.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 활기 있게 살아있는 것이니까." / 하워드 터먼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끝없는 취업이 아니라 자기 삶의 디자인 입니다. 자신을 소진시켜 사는 방식이 아닌 자신을 살리면서 살아가는 방식이 당연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사회의 질서를 강요받기전에 우선적으로 자신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나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할때 죽어가는지를 인식해야 합니다.

당신이 살아난다는건 이해하기쉽고 매우 단순한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심오하고 깊이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살아나는 감각을 자각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이건 배워서 아는게 아닙니다. 그냥 당신의 몸이 알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 알고 있는걸 알고 있다고 알려주는 정도의 역활을 합니다. 그 정도로 했는데 스스로 깨어납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삶의방식을 조금씩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살리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활랩에 참여해 보세요.

  • 활랩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먹고 살자” 슬로건의 하자센터 초기 멤버로 활동했던 활이 운영하는 삶디자인스쿨이다. 아래의 소개글을 통해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살펴볼 수 있다. 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랩 모집 공고를 한다. 올해는 1년 과정으로 격주마다 수업을 하고, 여름 방학을 갖고, 2학기를 격주마다 하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한 학기에 약 50만원 정도이다.

 


피스모모 평화교육진행자되기 입문과정 
모두가 모두로부터 배운다, 피스모모 PEACEMOMO

  
 

  • 피스모모는 평화커먼즈를 실현하는 시민공동체이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평화교육진행자되기 입문과정>는 평화교육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고자 하는 교사 및 교육활동가, 공동체의 평화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민들이 수평적 서로배움과 P.E.A.C.E. 페다고지에 기반한 평화교육을 공부하는 자리이다.
  • 피스모모의 가르치지 않는 평화교육을 경험하고, 실천적 적용을 모색하는 자리이며, 평화 함께 다른 존재가 되어가는/되어보는 교육과 진행자의 모습을 탐구하다 보니 몸활동과 토론에 기반한 참여형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총 4회, 총 25시간이며, 35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수료 시 피스모모의 온/오프라인 교육연수 현장에서 직접 교육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 비정기적으로는 놀이와 연극, 몸의 움직임, 소리, 색채 등의 요소를 활용한 교육인 <퐌타스틱 평화교육>, 평화교육진행자되기 심화과정이 있다.

P.E.A.C.E. 페다고지

- Participatory : 충분히 참여적인가?

- Exchange: 다층적인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 Artistic-Cultural: 문화예술적 차원이 반영되어 있는가?

- Critical-creative: 비판적 관점과 더불어 창조적 대안이 논의되고 있는가?
- Estranging: 관성적이지 않은 새로운 관점이 포함되어 있는가?


대안대학 지순협

 
 

  • 대안대학 지순협은 지식순환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며, 대안대학 타이틀을 가진 이곳은 1+년제 자유인문학교이다. 지순협은 미래 직업으로 연구자, 창작가, 활동가, 기획자의 역량에 주목하며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일반 과정, 연구와 활동 프로젝트를 하는 심화과정이 있다.
  • 기존의 제도권 대학이 기초 하고 있는 분과학문 전통의 한계를 넘어 예술-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정신활동과 육체활동이 함께 도약하는 배움을 지향한다. 또한 가장 중요하게는 적(노동)녹(생태)보라(페미니즘), 적녹보 패러다임의 교육이념이다. 노동과 생태, 페미니즘은 서로 얽혀 있으며, 적녹보라 패러다임으로 사회를 위한 실천적 전망을 바라보고자 한다.
  • 지순협은 학력과 연령 제한이 없고, 등록금은 일반과정 학기 당 150만원, 심화과정은 180만원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부산온배움터 생태자립 시민대학



  • 사회적협동조합 부산온배움터는 우리나라 최초 대안대학인 함양온배움터를 이어 지역의 생태문화공간으로 창조하기 위한 배움의 공간이다. 개인의 자립이 나와 마을의 자립, 지역사회의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배움을 실천한다.
  • 현대 자본주의와 산업 문명의 시스템을 생명평화에 기반한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을 꿈꾸며 시작한다. 기후위기시대를 넘어서기 위한 삶의 전환학교, 기후위기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실천학교, 기후위기시대에 자연과 교감하는 영성 수련 학교를 내세우고 있다. 2023년 부산온배움터 배움주제는 <삶을 바꾸는 실천>과 <서로를 살리는 마을>이다.
  • 2023 생태자립 시민대학은 의식주를 바탕으로 발효장학교, 퍼머컬쳐 공동체 텃밭을 경험하는 먹거리 자립, 손바느질학교, 생활리폼의 옷살림, 생태건축학교, 집수리 과정의 생태건축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주 작은 페미니즘 학교 탱자

  

 

  • **<아주 작은 페미니즘 학교 탱자>**는 박이은실 여성학자가 운영하는 서당 같은 학교다. 박이은실 여성학자는 문화연구 이론과 페미니즘 이론을 공부하며 여성학 박사학위를 받고, 몸과 성, 사랑, 소득과 주체성 등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왔다. 그가 운영하는 페미니즘 학교 탱자는 지리산 자락 남원에 터가 있다. 현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한 달에 한 번 지리산 탱자에서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페미니즘을 배우고 싶다면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다.
  • 정규과정은 1년 동안 15권의 페미니즘 텍스트를 온라인으로 읽고, 글을 써 지리산에서 한 달에 한 번 모인다. 총 10명의 인원으로 진행되며 월 15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올해는 정규과정 5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트러블>, 수전 웬델의 <거부당한 몸> 등을 함께 읽는다.
  • 오픈세미나는 <자급 이론과 실천 연구소> 동료 연구원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세미나이다. 이 또한 1년 동안 월 15만원이며 총 10명의 인원으로 움직인다. 올해 6기를 맞은 오픈세미나는 실비아 페데리치의 <혁명의 영점>,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읽기>, 제인 베넷의 <생동하는 물질: 사물에 대한 정치생태학> 등을 함께 읽는다.

    올여름의 장마, 기후위기가 지리산에 남긴 것들

"이런 일들을 겪으며 페미니즘 학교 탱자에서 에코페미니즘 세미나와 자본주의 세미나를 긴급히 기획했다. 시간을 들여 이 ‘사태’를 함께 파악하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방향을 생태적으로 바꾸는 일에 개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리하여 기존 정규과정 참여자 일곱명에 스물네명의 세미나 식구가 새로 들어왔다. 마을에는 이미 여러 생태주의적 모임들이 있다. 누구는 헌옷을 재생시키고, 누구는 반찬을 만들어 나눠 먹고, 누구는 집을 고쳐주고, 누구는 산을 벗 삼고 지키는 놀이문화를 만들고, 누구는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을 고민하며 활동한다. 올여름의 장마, 아니 기후위기의 증언이 이 걸음의 의미를 새삼 되새기게 했고 우리도 그 길을 함께 걷기 시작했다."


삶의예술학교

  
 

  • 삶의예술학교는 생태, 영성,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교육공동체이다. 삶의예술코스와 전문과정, 다양한 워크숍 테마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 삶의예술코스는 1단계 삶의예술세미나로 시작한다. 2박 3일 진행하며, 주요 프로그램은 참 정체성, 생명의 힘 세우기, 인간발달주기의 이해, 아름다움과 고마움, 어튠먼트, Holy10, 시간여행이다. 참가비는 90만원이지만 청년 장학금과 대안활동가 장학금으로 45만원에 참여할 수 있다.
  • 2단계는 어웨이크닝이다. 이또한 2박 3일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어튠먼트, 뉴머플러즘, 우리의 우주적 정체성, 생명의 힘 회복 심화, 창조의 과정 심화, 영적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가비는 110만원이며, 청년 장학금과 대안활동가 장학금은 55만원이다. 1단계를 수료한 사람이 2단계를 들을 수 있다. 이렇게 프로그램이 총 4단계까지 단계별로 있다. 3단계는 디프닝, 4단계는 리빙 더 워드이다. 참여 일정은 7박 8일로 4단계가 가장 길다.
  • 이외에도 시간여행 워크샵, 어튠먼트 워크샵, 무사 워크샵, 라이프 아티스트 프로그램, 개인 및 단체 멘토링이 있다. 교사 및 그룹 대상 단체 연수 또한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너무도 외로웠던 순간 

유진은 “한국은 유달리 아픔의 역사를 겪은 부모 세대의 트라우마가 현세대로 고스란히 전해져 상처가 깊고 자존감이 너무도 많이 훼손된 상태여서 심리적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샤는 따스한 미소를 담아서 “우리가 비록 지구에서 온갖 상처를 입었지만 본래는 이미 온전한 존재였다”면서 “사랑과 진리와 생명의 존재들인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 사랑을, 진리와 생명을 드러내기 위해 왔다”고 위로했다. 이 세미나를 창시한 유진박은 9살에 브라질로 이민을 떠나 4년뒤 캐나다로 이주해 성장한 뒤 미국의 영성공동체 에미서리에 가담해 지도자가 됐다. 그는 부인 마샤와 함께 2007년 영구귀국해 주로 제주도에서 활동하다 지난해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삶의예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생명평화대학 청년인생학교


 

생명평화대학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의 귀농운동, 생활협동조합운동, 대안교육운동, 마을공동체 운동을 꾸준히 해온 20년의 경험 위에 만들어졌습니다. 생명평화대학이 위치한 지리산 자락의 산내면은 실상사를 중심으로 하여 지리산권의 대안문명 실험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런 실천 경험이 바탕이 되어 생명평화대학은 남원시 산내면과 지리산 전역을 캠퍼스로 하여 배움의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 생명평화대학 청년인생학교는 1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공부와 삶을 구분 짓지 않는 배움을 지향하며, 삶의 기술을 익힌다. 생명평화살림공부를 하고 써클대화수업, 화림원 살이, 공동살이, 마을에서 배움, 작은집짓기 프로젝트, 숲학교, 목공수업, 실상사 프로젝트, 연구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지리산청년농부학교도 운영되었다.
  • 이곳은 몇 회 운영되었다가 2020년 중순 프로그램이 중단되었다. 그럼에도 소개할 가치가 다분하여 포함했다.

 

여가 혁명 사회에서는 비노동 시간이 노동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려면 더 빨리, 더 자주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따라서바캉스나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고, 여가나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이들일수록 노동시장에서 더 배제된다. 이는 오늘날 학위나 연수 경험이 없는 것만큼이나 큰 결핍이다. 다시 말해 현대사회에서 정말로 소외된 이들은 온전한 자기 시간이 없는 이들이다. 이런 사람이 의외로 많다.“ <기나긴 청춘>, 장 비야르


  

 


작성자 : 마공 / 작성일 : 2023.06.08 / 수정일 : 2023.06.12 / 조회수 : 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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