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스토리_#10] 안녕! 청년 노동
영상 / by NPO지원센터 / 2014.12.18


 

따뜻한 피자, 안전한 피자 둘 중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2011년 겨울. 아르바이트가 끝나기 하루 전음식을 빨리 배달하기 위해 서두르던 한 청년노동자가 교통사고로 숨을 거둡니다이 청년의 죽음은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라, 경쟁사보다 빨리 배달해야 한다는 부담감, 30분 이내에 배달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 데에 대한 불안함이 빚어낸 것이었습니다'3082'시스템은 30분 초과 시에 음식값을 할인 혹은 제품을 무료증정하는 서비스입니다이는 배달원들이 점주로부터 임금 삭감 등의 불이익을 받아, 배달원들이 자신의 목숨보다 음식의 배달에 치중하게 만들었습니다. 청년들의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은 30분배달제를 없애기 위해 발빠르게 나섭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함께해 SNS 캠페인, 해시태그 운동 등을 벌이고, 드디어 기업들은 2011년 2월. 배달서비스제도를 없애겠다고 공지합니다. 30분배달제폐지는 단순히 제도의 폐지만 의미하진 않습니다. 청년노동권에 대한 인식재고와 문제의식 확대란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청년유니온에서는 블랙기업퇴출운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삶을 파괴하는 블랙기업을 퇴출시키고 노동시작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운동입니다. 청년당사자의 운동으로 청년당사자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청년유니온. 그리고 그들의 운동.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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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PO지원센터, 작성일 : 2014.12.18, 조회수 : 8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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