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고 있는 동자동 쪽방촌
스토리 / by NPO지원센터 / 2015.04.21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서울역. 
끊임없이 무언가 오고 가고, 서울역 맞은 편 빨간 벽 높은 건물은 드라마 미생의 촬영지로 또 한번 유명세를 치뤘던 곳. 하지만 빛을 받는 곳이 있다면 빛이 없는 곳이 있겠지요. 서울역 바로 옆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한 동자동 쪽방촌. 천원, 이천원이 없어 동네 주정뱅이 아저씨들의 싸움이 잦은 이곳에 기적이라는 명사가 붙여진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2010년 사랑방공제협동조합을 조직하면서 쌈짓돈을 출자금으로 내어 조합원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면서 동네에 활기가 띄었습니다. 소액을 빌려 다시 갚는 등의 반복을 통해 조합원들이 마을에 얼굴을 내 보이기 시작하면서 동네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돈을 갚지 않고 튄 조합원은 아직까지 없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완전한 조합의 형태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여전히 싸움은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느낀 주민들의 활동이 또 다른 변화를 낳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생기고 있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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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천지였던 동자동 쪽방촌의 기적(김은남,시사인,2013.02.26)

작성자 : NPO지원센터, 작성일 : 2015.04.21, 조회수 : 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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